40대 여성 보컬학원 첫 수업 후 노래 변화

지난 15년간 지켜온 약속. 노래에 맺힌 한을 풀어드리는 음치기박치기 본점입니다. 보컬학원 첫 수업 후 노래 변화 비교 어디 가서 노래만 부르면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로 창피해서 숨어만 다니다가 어렵게 어렵게 발길을 주신 40대 여성입니다. 자신이 노래 못하는 건 익히 알고 있지만 모임에서 모르는 일행들이 애써 웃음을 참는 모습을 보면 어릴 적 친구들에게 놀림당하는 기분이 든다며 트라우마가 상당히 강하게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노래 부르면 즐거워서 웃을 수 있는데, 웃는 모습만 봐도 이젠 심장이 떨린다고... 노래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배우러 오시는 분들의 심정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나 자신이 아닌 남들 때문에 배우는 것이죠. 자존감이 떨어지고 무시당하는 것이 싫어서... 하지만, 한 가지 꼭 알아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당연히 못 부르는 것이고 타고나지 않았기 때문에 남들보다 뒤처질 뿐입니다. 마치, 키 큰 사람들 사이에서 같이 농구를 하면서 나는 왜...

원문링크 : 40대 여성 보컬학원 첫 수업 후 노래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