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일차<The Snowy Day> 눈처럼 순수했던 그때처럼

어린시절에 눈이 내리면 장감, 목도리, 코트를 챙겨입고바로 뛰어나갔던 적이 누구나 있을 것 같아요.주인공 아이가 눈을 가지고 세상경험을 하는 느낌이었어요.눈이 오면 이렇게 발자국만들기나 그림을 그리거나눈뭉치를 만들거나 막대기로 눈을 쳐내거나..눈의 속성을 이렇게 다양하게 실험할 수 있는 기회는눈이 와야 가능할테죠.눈놀이를 더 하고 싶은 아이는눈을 뭉쳐서 주머니에 넣어가지만...집안에서 녹는다는 사실을 아직 모르는가봐요.눈만큼이나 순수했던 저의 어린시절을떠올려보는 시간이었어요.어제 눈이 왔을 때, 저희 아이들도 똑같이 옷을 챙겨입고무작정나가서 눈가지고 이렇게 저렇게 노는 모습을 보니아이들이 몰입해 놀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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