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을 꿰뚫는 일


본질을 꿰뚫는 일

어제 '생물과 무생물 사이'라는 책을 읽다가 다음 구절을 접하고 머리가 멍해졌습니다. 「무언가를 정의할 때 속성을 열거하며 기술하는 것은 비교적 쉽다. 그러나 대상의 본질을 명시적으로 기술하는 일은 절대 쉽지 않다. 생명이란 무엇인가? 생명이 갖고 있는 몇몇 특징들 - 예를 들어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DNA를 갖는다, 호흡을 통해 에너지를 얻는다 - 을 열거하며 기술하는 것은 비교적 쉽지만, 생명의 본질을 명시적으로, 가슴에 탁 와 닿는 답을 찾는 것은 어렵다. 지금의 나는 20여 년이나 계속된 그 물음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부분을 읽고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桂枝湯은 뭔가? 마르고 미인형의 체형에 추위를 타고 복피가 얇고, 과도한 신체 활동으로 증악되는 신체통 상열감 혹은 두통의 경향을 보이고 부종은 없고 변비 경향의 특별한 복증이 없는 것을 특징으로 가진다... 등등 이렇게 기술하는 것은 비교적 쉽겠죠. (이것도 쉽지만은 않습니다만) 治上衝 頭痛...


#건강·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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