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독(多讀), 다상량(多商量), 다험(多驗)


다독(多讀), 다상량(多商量), 다험(多驗)

소년은 늙기 쉽고, 학문은 이루기 어렵다. 다독(多讀), 다상량(多商量), 다험(多驗) 다시 한번 강조를 하는 부분은, 증치(證治)에 있어서의 치험례를 많이 알고 있지 않으면, 아까와 같은 이중탕(理中湯) 케이스에서 알 수 있지만, 그 처방을 절대로 쓸 수가 없어요. 정확하게 복진이 맞고 소화장애가 있고 출(朮)증이 있다고 해도 그 사람이 소화장애가 아닌 다른 희안한 증상으로 오면 그 처방을 쓸 수가 없어요. 그래서 이중탕이 머리가 멍하고 괜히 졸리고 하는데, 마황제를 써서 치료해야겠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게 출증이 많거든요. 그런 케이스를 잘 알아두셔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출(朮)이 들어간 사군자탕이나 이런 것들이 기허(氣虛)에 많이 쓰거든요. 그게 결국 약증(藥證)으로 보면 모(冒)예요. 멍해있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마황제를 먹으면 멍한 것이 풀리는 것이 아니라, 출을 먹어야 멍한 것이 풀려요. 택사탕(澤瀉湯)이나 지출탕(枳朮湯) 이런 것들은 약력이 강하잖아요. ...


#건강·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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