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증(方證)을 구성하는 개별 증상들


방증(方證)을 구성하는 개별 증상들

구고, 인건, 구순건조, 목현, 심번, 희구, 식욕부진, 맥현, 자타각적 흉협고만, 심하비경, 감기 시 발열 인종(咽腫). 어느 증상도 소시호탕의 필증이 아니다. 소시호탕은 필증(必證)이 없는 처방이다. 위 증상의 대부분이 갖추어져 있다고 해도 득효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거의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성향이 양적(陽的)이라는 성정만 보고 들어가서 득효하는 경우가 있다. 사실 대부분의 처방은 필증이 없다...! 소시호탕증을 진단명으로 채택했을 때, 위의 각 증상의 민감도와 특이도는 얼마나 될까? 방증(方證)을 구성하는 여러 증상들에는 필증(必證), 빈증(頻證), 혹증(或證), 경향성(傾向性)의 층차가 있다고 보는데, 사실 이런 애매한 표현은 각 증상의 민감도와 특이도로 정량화할 수 있을 것이다. 정확한 챠트와 문진, 그리고 처방 투여 후 경과 평가의 데이터가 쌓인다면, 알파고가 챠팅으로부터 가장 확률이 높은 처방을 예측하는 것도 가능할 것 같다. ‘처방을 선정하는 것은 국어시험과 같...


#소시호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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