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된 방증으로 기준을 익히기


독립된 방증으로 기준을 익히기

우리도 방을 알고 약을 알면 얼마든지 후주가감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거야. 이게 열려있는 것이지. 이것만 중경방이라고 고집할 필요는 없어. 문제는 이게 조심스러운 면이 있다. 기본이 안 되어 있는 상태에서 마구 가감하면 오히려 결과가 안 좋지. 논문이나 실험처럼 이것이 아니면 안 되는 것이라는 정황이 분명하게 나와야지. 이걸(A)로 안 되고 이걸(A`)로도 안 됐는데 이걸(A``)로 됐다. 그러므로 A``은 A나 A`과 별개의 독립된 방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이 처방(A``)의 증례가 이후에 반복적으로 나오고 있다. 이랬을 때 새로운 처방(A``)을 인정할 수 있는 것이지. -노의준- 저희가 강의나 책 중에 언급한 가감은 모두 이 원칙을 거쳐서 나온 가감입니다. 위 글에서 중요한 방점은 '독립된 방증'이예요. 어떤 두 처방을 섞거나 가감을 해서 나았다고 할 때, 그걸 과연 독립된 방증이라고 인정할 수 있느냐.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렇다면 그런 처방은 가능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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