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낙타 등의 마지막 지푸라기


[펌] 낙타 등의 마지막 지푸라기

"예전부터 수업시간에 아래와 같은 연령별 사망원인 순위표를 보여주면서 본인이 원하는 사망원인을 선택해보라는 질문을 가끔 던져보곤 했습니다. 평소 죽음이라고는 생각해본 적도 없는 학생들이 처음에는 농담으로 받아들입니다만, 암, 치매, 뇌졸중, 자살과 같이 구체적인 사망원인을 나열하면서 다시 질문을 던지면 자못 진지해지기도 합니다. 이때 학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사망원인은 다름 아닌 보라색으로 표시된 폐렴입니다. 고령층 사망원인 3, 4위를 다투지만 그 이하의 연령대에서는 보이지 않는 사망원인.. 폐렴에 걸릴 때까지 하고 싶은 것 마음대로 하면서 살다가, 폐렴으로 딱 일주일만 앓다가 죽고 싶다는 거죠. 삶의 마지막까지 야외에서 자신이 원했던 풍경화를 맘껏 그리다 폭우를 맞고 폐렴에 걸려 7일 만에 사망한 폴 세잔같이.." https://brunch.co.kr/@leedhulpe/129 낙타 등의 마지막 지푸라기 요양병원, 요양원이라는 곳이 어떤 곳인지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잘 아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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