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괄(趙括)이 패했다고 해서 병서(兵書)의 내용이 틀린 것은 아니다.


조괄(趙括)이 패했다고 해서 병서(兵書)의 내용이 틀린 것은 아니다.

오랜만에 예전에 만들었던 파일을 보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 약징과 상한론 조문과 금궤요략 조문을 외우기 시작했던 때가 2006년부터이고, 노의준 원장님의 강의를 처음 들은 것이 2007년이었다. 지금은 어떻게 공부하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때는 초심자들은 참 많이 외우고 학회에서 암기 시험도 많이 봤다. 시키지 않아도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끼리도 맨날 외우고 같이 모여서 빵꾸 뚫어서 시험보고. (약징과 상한론 금궤요략 조문은 한번은 외우는 것이 좋다. 외우고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 정도 잊어버리더라도 그 과정이 탄탄한 기초가 된다.) 아래 내용은 본과 4학년 때 상한론과 금궤요략 전체를 漢韓 대역으로 만든 파일이다. 당시에는 요즘처럼 완성도가 높은 전체 조문해설서도 없었고, 임상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열정만으로 삽질한 것이라서 지금 보면 부끄러운 부분이 많다. 누구보다도 조문을 많이 읽었지만 조문의 권위에 기대어 포장하는 건 안한다. 내가 임상에서 확인한 것만 나의 언어로 이야기한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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