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읽는 에리히 프롬(Erich Fromm)


다시 읽는 에리히 프롬(Erich Fromm)

요즘 20대에 열심히 읽었던 에리히 프롬의 책들을 다시 읽어보고 있다. 대학교에 입학해서 가장 먼저 빠져들었던 사상가이다. 젊은 시절이 생각나기도 하고 당시에는 머리로만 이해했던 부분을 지금은 삶의 경험을 통해서 더 잘 이해하게 되기도 한다. 그 사이 에리히 프롬의 저작이나 사상을 해설해주는 책들도 많이 나와 있던데, 대표적으로 박찬국 교수님의 책들이 많이 보인다. 프롬의 집안은 친가든 외가든 유대교를 독실하게 신봉했고 어릴 적 꿈은 ‘탈무드’ 연구가였다. 어릴 때부터 랍비들의 삶에서 큰 감화를 받았지만 결국 정통적인 유대교를 버리고 무신론적인 휴머니즘을 택한다. 프롬은 자신의 이러한 변화를 아담이 선악과를 먹은 사건과 비교할 정도로 자신의 삶에서 결정적인 의미를 가진 사건으로 여겼다. 아래와 같은 프롬의 사상에는 구구절절 동의하게 된다. 지향체계와 헌신의 대상에 대한 욕망 지향체계와 헌신의 대상에 대한 욕망 역시 많은 경우 어떤 특정한 정치적 이데올로기나 종교적 교리에 대한 광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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