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 한 달 정리

2020년 3월의 한 달을 일기 쓰는 느낌으로 정리하는 시간.그렇게 많이 힘들지도, 많이 버겁지도 않았던 달이었다.2월 중순부터 버거울 때가 이유 없이 많아서인지 요즘은 그에 비해 평온한 거 같다.바로 생각나는 일들은 내가 가장 좋아하고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선물처럼 갑자기 다 만났다는 것이다.좁은 인간관계지만 나를 진심으로 아껴주는 사람들이 너무 분명하게도 항상 존재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고맙다.설레는 게 긴장이 돼서 그걸 구별하는 게 어려운 지금이지만 확실한 건 기분은 너무 좋았다. 그건 분명해.다들 내가 이렇게 되기 전에 봤던 게 마지막이었다. 제일 싫은 부분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마음대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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