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쓱한 인배 어제저녁 인배랑 사냥놀이를 하다가 인배가 갑자기 신이 났는지 우다다를 시작했는데 우다다 하면서 지나가는 경로에 내 손이 있었다.... 뒷 발톱에 긁혀서 피가 났다... 많이 아팠다.... 갑자기 공손한 인배 피를 좀 닦아내고 소독을 해야 해서 사냥놀이가 흐지부지되고 끝났는데 슬며시 다가와서 이렇게 공손하게 앉아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운 녀석 ㅠㅠ 앞 발 뭔데 ㅠㅠ 반지 모양 같다 출근하고 대일밴드 붙이려고 보니까 상처 모양이 반지 같다 근데 이제 피로 만든... 그저께 발톱 깎으려다가 귀찮아서 미뤘는데 게으름의 대가를 바로 치르게 되었다 오늘은 발톱 깎아줘야지 우리 인배 언니한테 반지도 해줄 줄 알고 아주 효묘다 효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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