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지는 한국인 남편, 창피해서 말리는 외국인 아내


따지는 한국인 남편, 창피해서 말리는 외국인 아내

저는 따지기를 좋아하는 한국인입니다. 별거 아닌 것도 마음에 안 들면 따지고 보는 성격인 것 같습니다.

특히 문화적 차이가 큰 인도네시아에서는 이런 상황이 더 자주 발생하곤 합니다. 집사람은 인도네시아에 적응하려면 그냥 참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건지 감이 안 오네요.

한 번은 택시를 타고 내리는데 미터기에 19000루피아가 나왔습니다. 20000루피아를 건네고 손을 내밀고 잔돈을 기다리고 있는데, 기 사가 저 보고 안 내리고 뭐하냐고 그러는 겁니다. 잔돈 1000루피아 안 주냐고 그랬더니, "겨우 1000원가지고 쪼잔하게 그러냐~"이러는 겁니다.

화가 나는데 인도네시아 말은 잘 못해서 큰 소리로 한 마디 했습니다. "빨리 1000루피아 내놔!"

작은 돈으로 싸워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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