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근무할 기회를 포기했습니다.


한국에서 근무할 기회를 포기했습니다.

아직 32년 밖에 살지 않은 인생이지만, 참 굴곡이 많은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릴 때 부모님과의 아픔도 겪었고, 학업은 항상 뒷전이었고, 원치 않았던 군대를 갔다 오고, 모두가 반대하는 중국으로 떠났으며, 인도네시아인 아내와 결혼을 하고, 현재는 인도네시아에서 7개월간 살고 있습니다.

아내는 저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당신은 항상 다른 사람들이 반대하는 곳으로만 가는 것 같아~' 지난 시간을 돌아보니 정말 그렇습니다.

공부하라고 할 때 공부를 안 했고요, 군대 가지 말고 산업체 가라고 아버지께서 자리를 마련해 주셨는데, 군대를 지원해 최전방으로 가버렸습니다. 공부도 못하는 놈이 무슨 중국 유학이냐고 반대가 심했는데, 혼자 돈 벌어서 중국에 가 버렸고요.

다들 한국에 귀국해서 기업에 취업하는데,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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