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에 인색하셨던 아버지, 알고 보니……


칭찬에 인색하셨던 아버지, 알고 보니……

오늘은 오랜 추억을 하나 블로그에 남길까 합니다. 저희 아버지 이야기 입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부족한 것이 참 많은 아이였습니다. 동내 말썽꾸러기였고 공부는 참 못했던 것 같습니다.

집안 형편이 좋은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부모님께서는 항상 바쁘게 사셨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따뜻한 밥을 먹거나 대화를 나눠본 적이 거의 없이 자랐습니다.

칭찬에 인색하셨던 아버지 아버지는 단 한 번도 저에게 '잘했다'라는 말을 해 본적이 없으신 분입니다. 정말 무뚝뚝하신 분이었죠.

경상도 남자들은 다 그렇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제 주변에 다른 친구들은 아니었거든요. 중, 고등학교 때는 친구들 아버지가 오히려 내 아버지 같고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저는 커 가고, 아버지의 나이도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군 입.....


원문링크 : 칭찬에 인색하셨던 아버지, 알고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