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여름의 빌라 - 백수린


[책리뷰] 여름의 빌라 - 백수린

인프제의 사색 피크닉 작은 세계에 머무르지 않기 위해, '여름의 빌라' '선량한 호기심' 나 그리고 타인,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 소설과 영화의 이야기를 빌려 이해의 폭을 늘리고자 한다. 우리는 모두 서로 다른 그림자를 지녔기에 그 어둠을 살피기보다는 나만의 안전지대에 머무른 채, 접근 가능한 경계를 구분 짓는 것이 편리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와 타인을 가르는 경계선을 선량한 호기심으로 세심하게 살피는 백수린 작가님의 작품을 보다 보면 다시 한번 그 그림자 속 어둠으로 용기내어 들어가고픈 마음이 든다. 나의 비좁은 안전지대를 지키고자 상대의 연약함을 파고드는 것이 아닌 서로의 연약함을 돌보기 위하여. 이 비좁은 세상에서 살기 위해 우리가 기댈 것은 이해와 사랑뿐이기에,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부디 포기하지 않았으면. 여름의 빌라 저자 백수린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20.07.07. 작가의 말 中 나는 당신이 안온한 혐오의 세계에 안주하고픈 유혹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사랑 쪽으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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