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 여유롭고 행복하게 보내셨나요?

연휴의 마지막 날을 여유롭게 보내면서 교외의 카페에 가족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교외의 한 카페에서 느끼는 시골 감성의 굴뚝 연기와 호수에 비치는 윤슬을 보고 있자니 힐링 되는 마음과 여유로움이 스트레스도 날려주고 따뜻한 날씨마저 더욱 기분 좋게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딱 한 명!! 저희 큰딸은 혼자서만 바쁘게 학습지를 하면서 이동하고, 카페에 가서도, 카페에 다녀와서도 학습지를 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했어요. 짐작하셨겠지만 연휴 내내 해야 하는 일을 한 것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을 먼저 했기 때문이에요. 오늘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 학습지를 하느라 좋아하는 보드게임도 할 수가 없고, 친구와 연락도 못하고, 학습지에 매달려 있었습니다. 저희 큰 딸을 보면서 다시 상기된 사실은 우선순위를 제대로 설정하지 못하고 해야 할 일을 미루는 습관으로 인하여, 결국에는 미뤘던 일들을 한 번에 처리하느라 또 다른 일들을 못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저만 잘한다고 될 것이 아니라, 제일 가까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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