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겁나 먹었다 엄청 먹은 날이다 원래 그냥 집에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친구가 쉬는 날이라고 했고 나는 매운 음식이 먹고 싶었다 그래서 동네에 있는 맛집인 강금옥쭈꾸미에 가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한 5년인가.. 더 넘게 꾸준하게 다니는 맛집 중에 맛집인데 항상 쭈꾸미 2인분에 우동사리를 추가해서 먹는다 중간에 이름이 바뀌기도 그랬는데 맛은 여전히 맛있어서 계속 다닌다 맛있으면 모두 용서야.. 아 그러고보니 강금옥쭈꾸미가 아니라 지금은 아마 쭈꾸미신사다 그래도 만날 때마다 강금옥에서 만나자고 함 원래 술은 안 마시려고 했는데 요즘 보는 드라마에 자꾸 제주에일이 나와서 맥주가 막 땡겨서 조금만 마시자며 주문했다 그런데 맥주만 마시긴 싱겁지 않아~? 이런 말과 함께 참이슬을 주문했고 그렇게 소맥을 말기 시작했다.. 와.. 오랜만에 마시는데..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이런 맛에 회사를 다니지.. 그리고 마무리는 볶음밥 치즈를 듬뿍듬뿍 올려주고 철판에서 막 지져서 녹여주는데 와 이...
원문링크 : 2020.06.09 오늘은 먹는다.. 겁나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