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19-20 요즘은 무지개 머리가 유행이라며?

그렇게 여러 가지 안주를 만들어서 뿌시고 술도 열심히 마시며 새벽까지 광란의 밤을 보내다 다음 날을 위해서 딥슬립을 하기로 했다. 아니 근데 여름이라서 에어컨을 틀고 잤는데 자다가 보니까 너무 추웠다. 그리고 심지어 주랑 찌가 매트리스에서 자고 나랑 샤가 바닥에서 이불만 덮고 잤었는데 중간에 너무 추워서 일어날 정도였다. 나만 그런가 싶었는데 샤도 그랬다고 함. 그리고 웃긴 건 내가 자면서 추웠는지 자꾸 이불을 돌돌 말면서 가져갔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샤가 너무 추운데 이불이 없어서 에어컨이라도 끄려고 리모컨을 찾아봤는데 리모컨 요정 주가 이렇게 꼭 쥐고 자는데 절대 안 놔줘서 그냥 버텼다고 한다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로 저번에 주가 나랑 놀러 갔을 때도 저렇게 리모컨 계속 쥐고 자느라 내가 중간에 아주 고생을 했던 기억이 있어서 저거 듣고 완전 빵 터졌었다. 넌 변함이 없구나..? 아 그리고 만나기 전에 샤가 머리 색이 많이 빠져서 새로 염식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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