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촌놈이다(1) ,촌놈의 성장 일기


나는 촌놈이다(1) ,촌놈의 성장 일기

<< 200% 사실이야기 입니다 >> 82년 어느 더운 여름, 나는 촌놈으로 태어났다. 가끔 친구나 동생들에게 나의 어릴적 이야기를 들려주면 너거 아부지 이야기 아이가? 하면서 반문을 한다. 아니.. 난 그 정도로 촌놈이었다 내가 자란 곳은 달성군 논공이었다. 큰 도로에서 30분은 더 걸어야 집에 도착할 수 있었고 우리 집과 가장 가까운 이웃집이 200M정도 거리였다. 나는 방2칸, 작은 거실, 화장실, 앞 마당 그리고 뒤에는 텃밭이 있는 농촌의 전형적인 집에서 자랐다. 아침에 일어나면 나의 할 일은 마당 어딘가에 숨겨져 있는 달갈을 찾는 일이었고, 보물 찾기 하듯이 달걀을 찾아서 엄마한데 가져갔다. 그러면 날계란에 참기름,소금을 톡톡 뿌린 후 나에게 주셨다. 지금은 비려서 먹지 못하는 걸 그땐 그렇게 매일 먹은 거 같다. 밥 시간이 되면 엄마는 나를 불렀다. "우야~ 뒤 뜰가서 고추5개 깻잎10장 따온나, 밥묵거러" 지루함이란 단어는 몰랐지만 무료한 일상에서 내게 주어진 미션은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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