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 가을이 지나가는 길목의 도봉산 천축사


천년고찰 가을이 지나가는 길목의 도봉산 천축사

천년고찰 가을이 지나가는 길목 10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도봉산 천축사를 다녀왔습니다. 도봉산 천축사는 673년 통일신라 의상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입니다. 처음에는 물이 깨끗하여 옥천암이라 불리던 것을 1398년 함흥으로 갔던 태조 이성계가 돌아오면서 백일기도를 하였고, "항상 부처님이 상주하고 계신 편안한 곳"이라는 뜻의 천축사라는 사액을 내렸다고 합니다. 아침 6시에 도봉산 탐방 지원센터를 지나 도봉산 속의 길은 어둠이 어슴푸레 걷치고 있고 무심히 서 있는 가로등만이 사람을 맞이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가끔씩 마주하는 등산객들의 전등 불빛이 눈을 불편하게 하고 마주치는 등산 스틱의 딱딱 소리가 고요함을 깨우고 있습니다. 어둠이 걷히고 있는 길에도 가을이 지나가고 있음을 알리는 단풍이 걸음을 멈추고, 카메라를 누르게 만들고 있습니다. 올여름은 유난히도 덥고 지쳐서 힘들었는데 이쁘게 물들고 있는 단풍을 보니까 뙈약 볕 거친 햇볕도 다 잊어버리고, 단풍의 아름다운에 취할 뿐입니다. 도봉...


#도봉산 #도봉산천축사 #선인봉 #천축사

원문링크 : 천년고찰 가을이 지나가는 길목의 도봉산 천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