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 대부도 드라이브 ] 시화 나래 휴게소 / 조력 공원, 시화 달 전망대, 바다뷰 카페

대부도 드라이브 코스 시화 나래 휴게소 - 시화 나래 휴게소의 밤 - 집이 최고인 내가 어딘가로 나가기까지 3개월이 걸렸다. 날씨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가는 길에 비가 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시화 나래 휴게소! 집 밖은 위험하고 여행도 해외만 자주 다니다 보니 이런 휴게소가 있는지 몰랐다.

바뀐 일터 적응을 위해 밤낮을 바꾸고 있어서 늦은 출발 도착 시간은 18시가 되었다. 내리자마자 오 ~~ 비 ~~~!

찰칵 든든한 패딩을 드라이 맡겨서 2월 말에 바다는 조금 더 춥게 느껴졌다. 전망대로 발걸음을 옮기다 보니 압정 같아 보이는 조형물이 있었다.

눈동자에 피멍이 나서 렌즈도 못 끼고 왠지 안경도 끼기 싫어 그냥 왔더니 글이 안 보였다. 비도 오는데 굳이 한 글자 한 글자 읽기 귀찮아서인지, 전망대에 빨리 가고 싶어서인지 금방 발이 떨어졌다.

다시 발걸음을 옮기다 보니 보인 달 떡하니 '잔디보호' 라고 쓰여있는데 사람들이 다 들어가 있었다. 속으로 쯧 하고 있던 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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