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릉을 지키고 보호한 전문직, 능참봉


조선왕릉을 지키고 보호한 전문직, 능참봉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11호, 이재난고(頤齎亂藁) (사진: 위키백과) 조선 후기 이재(頤齋) 황윤석은 38세에 강원도 영월 장릉을 관리하는 종9품 능참봉으로 부임했는데, 그가 53년간 쓴 일기 『이재난고』에는 능참봉이 왕릉을 어떻게 관리했는지 잘 설명되어 있다. 이재난고(頤齋亂藁)는 황윤석(黃胤錫, 1729 ~ 1791)이 10세부터 63세 죽기 전까지 일기 또는 기사체로 쓴 6천장 57책이며, 1768년 7월 과거시험 다음 날 점심에 일행과 냉면을 시켜 먹었다고 나오는 부분은 한국사 최초의 배달 음식에 대한 기록이라고... 황윤석은 1766년 수해로 장릉 정자각에 누수가 있자 이를 수리하고 고유제를 지냈으며, 산불 방지를 위해 해자(垓字) 밖 잡초를 제거했는데 그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종8품 봉사로 승진할 수 있었다고 한다. 능을 관리하는 능참봉은 종9품 말단 관직이었으나 재위 중인 왕에게 특별함에 있는 선왕(先王)의 능이나 대과에 급제한 인재가 고위직으로 가기에 앞서 봉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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