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몰아보기 : 내 것이었던 청춘, 스물다섯 스물하나

From, 블로그씨 블로그씨는 한꺼번에 최종화까지 몰아보는 걸 즐겨요! 최근 몰아본 명작 드라마가 있나요? 청춘물에 가슴 뛰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응답하라 시리즈가 그토록 흥행했던 이유도 우리 모두 한 번씩 가져봤던 청춘 때문 아닐까. 나는 드라마를 좋아하지만 대세를 따르는 것이 어딘지 내키지 않는 귀여운 반항아 성향이 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도 방영 당시에는 관심이 없었고 꽤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한번 봐볼까? 하다가 이틀 만에 몰아 보고야 말았다. 청춘과 여름으로 가득 차 있는 이 드라마. 가장 좋아하는 회차는 2화, 9화로 열 번씩은 본 것 같다. 1화는 다소 유치했지만 2화 엔딩에서 내 마음을 모두 빼앗겨 버렸다. 종영한 지금까지도 결말에 대해 말이 많은만큼, 그 당시 헤드라인 기사를 통해 결말을 실시간으로 강제 스포 당해야만 했다. 결말을 알고 보는 드라마지만 조금도 지루할 틈 없이 몰입하여 볼 수 있었는데, 배우들의 연기, 대사, 음악 모든 것이 내 마음에 들었다. 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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