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식당(?) 같은 게 필요한데...


공공식당(?) 같은 게 필요한데...

아이가 학교간뒤 혼자 남아 이것 저것 조금 손대다 보니 벌써 밥때인가보다.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난다. 항상 하던거처럼 냉장고 위의 라면을 보니 다먹고 안채워 놨나보다. 없다. 한참 머리 굴리다 그래 오늘은 푸짐하게 해먹어보자. 옷을 대충 걸치고 주차장에 나갔는데 차 앞바퀴 한개가 펑크나있다. 어제 뭔가 공기압이 이상하다 했는데 실펑크가 나 있었나 보다. kb손해보험 긴급출동 불러서 무료로 때웠다. 고맙다고 인사하고 재래시장에 갔다. 닭집을 갔는데 얼마전부터 닭값이 올라서 이젠 3마리 만원짜리는 없고 한마리에 4천원이랜다. 두마리 사서 따로 포장해 달라 했다. 1500원짜리 닭볶음탕양념도 한개 샀다. 한마리는 냉동실에 얼려두고 냉장실에 굴러 다니는 야채들을 모아봤다. 많이도 나온다. 감자 한토막, 당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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