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미터 위의 까치집을 보며


20미터 위의 까치집을 보며

이제 봄기운이 완연해 졌는데 코로나는 아직도 기승중입니다. 전지구적인 이런 바이러스 사태는 평생 처음 겪어 봅니다. 다행인 것은 세계적으로도 우리나라의 코로나 대응이 최고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당분간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 큰소리로 대화하기 등은 서로서로를 위해 자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 진달래도 많이 피었고 날도 조금씩 따뜻해 지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진달래가 만개하고 있으니 동생격인 개나리도 망울을 준비하고 곧 터트릴려고 하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오늘은 산책하고 산을 내려오는 길에 높은 메타세콰이어 나무 상층부에 견고히 지어진 까치집을 사진찍어 왔습니다. 오늘따라 왠지 신기해 보이기도 하고 저보고 사다리와 나무가지 1300개를 준다면 저렇게 튼튼하게 못만들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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