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사는 세상


그들이 사는 세상

이 드라마를 방영할때 내가 중학생이었던 것 같다. 당시 경쟁 드라마가 흥행을 하고, 이 드라마는 그다지 흥행하지 못했는데 나는 꿋꿋이 본방사수를 했던 기억이 있다. 본방송을 보고 대사가 너무 좋아서 고등학교 시절 거의 1년에 한번씩 방학이 시작되면 정주행을 했었다. 실제로 대본집이 책으로도 출간되었는데 결국 구매하지 않았지만, 살지말지 정말 고민을 많이 했었다. 특히 이 드라마는 볼때마다 나의 나이나 상황에 따라 와닿는 대사나 장면이 달라져서 신기하다. 그야말로 인생 드라마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송혜교 배우님은 언제나 아름답지만, 개인적으로는 그사세 속 송혜교가 베스트인 것 같다. 어머니가 말씀하셨다. 산다는건 늘 뒤통수를 맞거라고. 인생이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어서 절대로 우리가 알게 앞통수를 치는 일은 없다고. 나만이 아니라 누구나 뒷통수를 맞는거라고. 그러니 다 별일아니라고. 하지만 그건 60 인생을 산 어머니 말씀이고 아직 너무도 젊은 우리는 모든게 다 별일이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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