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 패트릭 브링리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 패트릭 브링리

지인에게 선물 받아 읽게 된 책인데 다독하기로 유명한 이동진 평론가가 2023 올해의 책으로 꼽은 3권 중 하나라고 한다. [줄거리] 젊은 나이에 병으로 형이 세상을 떠난 뒤 상실감을 이겨내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메트로폴리탄의 경비원이 된 작가가 미술관에서 동료, 작품, 관람객들과 만나며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담은 에세이이다. 영화를 보다 잠이 들었는데 다 끝내지 않은 비디오를 누군가가 돌려줘버린 느낌이야. 형의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을 때 형은 가족들을 한 명씩 병실로 불러 마지막일지도 모를 이야기를 전했는데 저자인 동생에게 행복했단 말과 함께 자신의 삶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한 구절이다. 결혼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병을 알게 되었고 투병하는 와중에도 대학원 졸업을 할 만큼 삶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던 사람이라 갑작스레 찾아온 죽음이 얼마나 야속하고 당황스러웠을지 느껴져서 마음이 아팠던 구절이었다. 세상 속에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애를 쓰고, 꾸역꾸역 긁고, 밀치고, 매달려야 하...


#나는메트로폴리탄미술관의경비원입니다 #패트릭브링리 #추천도서 #추천 #책 #이동진 #에세이 #베스트셀러 #메트로폴리탄 #리뷰 #독후감 #도서 #후기

원문링크 :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 패트릭 브링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