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카톡


엄마의 카톡

섬망 증세로 단기기억이 없으신 엄마가 아빠에게 휴대폰을 찾아서 카톡을 한걸 아빠가 공유해 주셨다. 정신없는 상태이심에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느끼시고 계신 것 같다. 매번 나에게 후회 없이 간다고, 살 만큼 살았다고 하셨는데.. 얼마 남지 않는 엄마의 모습을 지켜본다는 게 참 마음이 이상하고 복잡 미묘하다. 항암치료 후에 단기기억력이 없는 것뿐이지 건강해져 보이셔서 지금 모습으로는 평생 계실 것 같은데 병원에서는 얼마 안 남았다고 한다. 엄마의 건강한 모습이 오히려 내 마음을 안심하게 만든다. 이러면 안 되는데 하루라도 더 찾아가 엄마 옆을 지켜야 하는데 어리석기 짝이 없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엄마와 이야기하고, 따스한 품을 안아볼 날이.. 후회없을때까지 엄마를 만나야 한다....

엄마의 카톡에 대한 요약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원문링크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곧찾아갈께요 #엄마는참강하다 #엄마미안합니다 #엄마의카톡

원문링크 : 엄마의 카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