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이 꿀보직이라고?


조합장이 꿀보직이라고?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도시정비사업에서 조합은 시공사 선정과 함께 시공사에게 사업비를 대여받는다. 그 돈이 몇십억에서 몇백억이다. 조합 총회 근데 자산이 하나 없는 조합에 건설사가 무엇을 믿고 돈을 빌려주겠는가 조합과 금전소비대차계약과 조합장 연대보증은 필수고, 조합 임원들도 가능한 한 연대보증을 세운다. 부동산 상승기에는 설마 무슨 일 있겠어 생각하지만, 지금처럼 부동산 침체기가 오면 사업성이 안 나오는 사업들이 생기고, 시공사들이 탈출을 하는 일들이 발생한다. 입지가 좋거나 사업성이 그나마 나은 곳은 다른 건설사가 와서 돈을 갚아주고, 다시 사업비를 대여해 주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조합은 재원이 없어 망하게 된다. 요즘 뉴스에서 조합물건 전부가 경매로 나왔다는게 이런 케이스다. 돈을 갚을 수 없어 경매로 전부 넘어갈 수 있다. 그럼 돈을 빌려주었던 건설사는 연대보증을 섰던 사람들에게 추심을 할 수 밖에 없다. 조합장, 임원들의 집이나 재산에 압류를 걸고, 경매를 넘겨 배당을 받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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