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계절: 여름


내가 사랑하는 계절: 여름

계절 중에 가장 좋아하는 여름 매일을 기록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결심이 필요하다. 결심이라 해봤자 나의 게으름과 귀찮음을 이겨내는 나와의 싸움에서 이기겠다는 강력한 결심이지.. 근데 난 늘 지지ㅠ 지든 이기든 다 난데? 뻘하게 웃기던 먼 큰일이라고 난리인가 싶음ㅋㅋㅋ 나보다 남을 더 배려하기 위해 나를 갈아넣는다? 순수 이타적인 자기희생적 마음일까? 내가 줌으로 더 받길 바라는 마음이 내제되있겠지. 건강한 나일때 누구에게든 온전한 마음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함. 이런 생각 안해도 걍 내가 먼저임. 나름의 숙원사업 감자키우기^^ 사실은 사두고 방치 해둔 감자에 싹이 나서 마당 화단에 흙도 제대로 안파고 반쯤 덮어두고 키운 감자는 알아서 이만큼이나 커줬다. 된장찌개에 넣어 먹었는데 아주 맛있었음. 싹 나면 죄다 심어야지!! 가장 화려한 여름 꽃들. 싱그럽고 탐스러워서 보고 있으면 벅차. 짝꿍이랑 오랜만에 도서관에 책빌리러 가는 길 구름변태 친구에게 보내 줄 구름. 전깃줄은 어딜가나 스발.....



원문링크 : 내가 사랑하는 계절: 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