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습니다.. 남편이 일본 싫다고 눈물까지 흘렸거든요.. 하


5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습니다.. 남편이 일본 싫다고 눈물까지 흘렸거든요.. 하

오늘 밤 내내 남편과 맥주 한잔 기울이며 상의한 결과, 저희 부부는 한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제가 오랜 시간 도움을 받았던 카페인지라, 일생사 회원님들께도 이 소식을 알리고 싶었어요.

일본 생활 1년은 재밌고, 2년은 쉽고, 3년부터 허망과 공허의 시간이라는데 그 말이 정말 맞는 말 같아요. 처음 사업차 이곳에 자리를 틀게 되었을 때에는 정말 모든 게 괜찮은 줄로만 알았죠.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일본은 정말 견디기 힘든 곳 같아요. 사람들 특유의 가면과 몰아가기가 특히나 저희 부부를 지치게 했어요.

결국 남편도 울면서 오늘 말하더군요. 여보, 우리 돌아가자.

여기는 젊음 낭비할 곳 아니다. 어차피 이웃나라이고, 저도 달마다 저희 집 가고, 섬이래도 넓고, 사람 사는 곳이니 괜찮을 줄 알고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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