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상담했더니 “마음에 맴돈다” 연락온 남자상담원


자살 상담했더니 “마음에 맴돈다” 연락온 남자상담원

"삶의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혼자 고민하지 말고 연락주세요"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자살상담전화 '1393'의 홍보 문구입니다. 문자 그대로, 삶을 포기하고 싶을 만큼 힘든 사람들이 자신의 고민과 감정을 누구에게든 털어놓고 싶을 때 찾는 번호입니다.

심적으로 가장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낯선 수화기 너머 상대에게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건, 그만큼 정부기관에서 운영하는 상담 서비스를 믿는다는 의미겠지요. 하지만 이 번호로 상담한 뒤, 낯선 상담원에게서 "마음에 맴돈다"며 따로 연락이 온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실제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자살 상담 뒤 "마음에 맴돈다" 연락 온 상담원 서울에 사는 30대 여성 김 모 씨는 10년째 공황장애를 앓고 있습니다.

병원에 다니며 꾸준히 약도 먹고 있지만, .....


원문링크 : 자살 상담했더니 “마음에 맴돈다” 연락온 남자상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