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싫어요" 반중정서 확산에 불똥 튄 대림동 동포들 눈치 "우리도 뿌리는 한국인인데…"



"저희도 세금 냅니다. 조선족(중국 동포)이라는 게 잘못인가요?"

25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거주하는 50대 중국 동포 송모씨가 말했다. 최근 각종 논란으로 반중정서가 확산되면서 중국 동포에 대한 인식까지 악화됐다며 푸념한 것이다.

송씨는 "조선족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시당할 때가 많다"며 "중국에 대한 반감이 커질수록 이러한 시선도 심해지는 거 같아 답답하다"라고 하소연했다. 이날 방문한 대림동 차이나타운은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였다.

중국말이나 거친 억양의 한국말을 사용하는 주민 이외에 방문객은 많지 않아 보였다. 2~3년 전에는 '마라탕' 열풍이 불면서 마라탕 맛의 원조를 찾으러 온 방문객이 많았지만 어느새 과거 일이 되어버렸다. 중국은 물론, 대림동에 대한 인식도 차갑게 돌아섰다.

아울러 최근 중국.....


원문링크 : "중국 싫어요" 반중정서 확산에 불똥 튄 대림동 동포들 눈치 "우리도 뿌리는 한국인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