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누나 흉기로 살해, 시체 유기한 아들 처벌 원하지 않는다고 탄원서 쓴 부모


친누나 흉기로 살해, 시체 유기한 아들 처벌 원하지 않는다고 탄원서 쓴 부모

당시 회사에서 늦게 귀가한 A 씨가 누나와 평소 행실 문제로 언쟁을 벌이다가 반복된 누나의 지적에 분노를 억제하지 못하고 범행을 저지른 겁니다. 다툼이 있고 한 시간이 지난 뒤 A 씨는 집 안에 있던 흉기로 침대 위에 앉아 있던 누나를 무자비하게 공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후 같은 달 28일까지 누나의 시신을 여행 가방에 담아 아파트 옥상 창고에 보관하다가 렌터카에 싣고 인천시 강화군 석모도에 있는 농수로에 유기했습니다. 검찰의 공소 사실에 대해 A 씨는 모두 인정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살해당한 딸과 그 가해자인 아들. 부모는 큰 충격에 빠졌지만, 아들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습니다.

[공호선 / 피고인 측 변호인 : 부모님 입장에선 죽은 자도 내 자식이고, 죽인 자도 내 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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