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동시, 어린이 동시 읽기, 오늘 일기 D7

나는 초등학생 때부터 책 읽는 것을 좋아했다. 부모님께서 어려운 형편인지 책을 잘 안 사주셨다. 지금 생각해 보면 참 안타깝다. 30년 전으로 돌아가 시립도서관에서 책도 빌리고 했으면 되었는데, 어린 나에게 아무도 책 대여하는 법을 가르쳐 주지 않았다. 어제 자기 전에 아이들과 짧은 동시를 읽었다. 시를 읽으면 참 마음이 따뜻해진다. 나는 민간 독서지도사 자격도 있는데, 시치료라고 해야 하나 독서치료. 시치료 라는 학문이 엄연히 있다. 대학원에 과정도 있는 걸로 안다. 어제 읽은 짧은 동시 한 편을 소개하겠다. 편백나무 정여민 너를 만났을 때 내 콧잔등에 여름이 녹아 있었고 내 발걸음은 바위처럼 무거웠다. 너에게 기대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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