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블로그씨 사랑하는 마음과 미워하는 마음이 함께 있는 애증의 관계인 사람이 있나요? 솔직히 가족 아니고서야 애정하는 존재더라도 증오가 생기려 하면 손절하면 그만입니다. 그래서 가족 아니고서야 애증관계의 사람이 생길 수 없고요. 가족 중엔 아버지가 계시네요. 저희 아버지는 전형적인 월급러였습니다. 본업을 열심히 하시고 꼬박꼬박 타 오신 월급으로 저희 가족의 생활비를 담당하셨죠. 하지만 이와 동시에.. 주식투자 실패, 도박 등으로 가족 경제를 힘들게 한 것도 사실입니다. 도박은 끊으셨으나.. 주식은 여전히 하시며 (본전의 꿈을 못 버리시고, 매경TV의 반 사기성 리딩에 세뇌되신것같아요) 주식 선물로 인한 부채가 회사를 은퇴하신 지금도 가정을 괴롭히고 있죠. 부채는 어머니 명의로 점점 넘어가고 있고요. 일명 돌려막기죠. 그래서 아버지를 아버지 자체로서 사랑하지만 한편으론 가정을 힘들게 하였기에.. 그 실수들이 여전히 가정을 괴롭히고.. 전 주식 자체를 싫어하진 않습니다. 자신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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