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 교재 독학 회화 공부 주간일기 문득 인생에서 어느순간 포기하고 있었던 독일어 공부를 다시 하고 싶어졌다. 여느 때처럼 충동 구매로 온라인 서점에서 독일어 교재를 한 권도 아니고 두 권씩이나 주문하였다.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주문하고 나면 그 다음날 어김없이 바로 공부를 시작할 수 있다. 아니, 쓸데도 없는데 왜 다시 하고 싶지? 니 코가 석자야. 돈 벌 궁리나 해. 이거 사치야 사치 어차피 다시 공부해도 안될거야 이런 부정적인 생각들이 나의 머리를 지배할 무렵 횡단보도에서 녹색 신호를 기다리던 중 이런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포기하는 건 쉬워. Es ist leicht, aufzugeben. 하고 싶은게 있다는 것, 또 그걸 무리없이 시도할 수 있다는 것, 넌 축복받았어! 이 생각 이후로 처음에 했던 부정적인 생각들도 순식간에 이렇게 바뀌었다. 이미 알고 있잖아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그 언어로 소통하고 문화를 이해하고 그 문자의 의미를 이해하고 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다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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