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상담 갔다가 개에 물렸다(실손의료비-예방접종)

교통사고 피해자분 상담이 생겨서 수원에 갔다. 어차피 세종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길이라 겸사겸사 가보자는 판단을 했다. 오래된 교통사고(2015년), 인대파열(수술X), 서류일체 거부... 그리고 전화 말고 만나서 상담을 해달라고 한다. 이때 현명한 판단의 기회가 있었다. 아무튼, 설레는 마음으로 수원 호매실로 향했다. 수원의 전자회사 다니는 친구가 알려준, 수원의 부동산 그 호매실을 가본다는 기쁨과 함께~휴. 의뢰인분 집에 가서 상담을 시작했다. 강아지를 키우는 집!!! 상담 내내 강아지가 너무 짖고, 나한테도 자꾸 왔다. 내가 강아지를 안키워서 모르겠지만, 잠깐 동안은 방에 두면 안될까? 상담 잘 마치고, 나가는 길... 강아지가 따라오다가 결국 종아리를 물었다. 아팠는데, 상처가 난 줄은 몰랐다. 그냥 넘어가려했는데... 강아지 이빨에는 병균이 많다고, 병원에 바로 갔다. 병원에서 꼼꼼하게 소독하고, 파상풍 주사(TD백신)을 접종했다. 약국에 가서 항생제도 받았다. 지금은 딱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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