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와인 리뷰_로버트 몬다비, 프라이빗 셀렉션 피노누아(미국)/ 와인 초보자에게 추천! [와인 1도 모르는 부부의 와인 품평]

[와인 1도 모르는 부부의 와인 품평] 소주파, 맥주파 남편이 건강 때문에 주종을 와인으로 바꿨다. 가끔 코스트코에 가면 와인 몇 병 사와서 둘이 한 잔씩 마시는데 다양하게 마셔보면서 맛을 기록해 보기로 했다. 매번 “전에 맛있었던 거 그거 뭐였지?” 하면서 기억을 못 해서 나중에 참고하기 위한 기록용. 토요일이지만 밖에서 열일하고 저녁에 돌아온 남편. 이마트 새벽 배송 시킬 때면 늘 하나씩 주문하는 감바스 밀키트를 꺼내 부랴부랴 저녁 상을 준비했다. 무랑 북어 넣어서 국도 끓이고 냉장고에 있는 반찬들도 죄다 꺼냈다. 아무 날도 아니지만 하나라도 더 챙겨 먹으려고 애쓴 이유는 다음 주에 남편과 같이 대장 내시경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40여 년 살면서 처음 해본다, 내시경. 올해 끄트머리에 간신히 예약을 했다. 3일 전부터는 채소도 안 돼, 김치도 안 돼, 뭣도 안 돼 뭣도 안 돼... 먹으면 안 되는 음식들이 많다. 오늘 저녁까지 먹으면 며칠간은 밥다운 밥을 못 먹는다는 생각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