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일기.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병상일기.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눈에 보이는 것. 오늘 하루 무엇을 보셨나요? . . . . . . . ? . . 나도 모르게 무의식중에 쌩~~~하고 지나쳤던 길가에도.. 그 어딘가에도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다는 걸 새삼 느끼는 중이다. 아침저녁으로 매일 다니고 있는 병원의 로비, 계단. 낮엔 침과 도수치료받으러 저녁엔 하루 걷기로 한 5000보를 채우러 저녁 식사 후 1층부터 3층까지 걷기 운동을 한다. 오늘은 헌재까지 5,246걸음으로 도전은 완료. 토스 만보기 오전 어의당병원 저녁 어의당병원 매일 걸으며 걸었을 공간인데 시간이 지나 정신이 맑아지고 몸이 좋아지니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기 시작한다. 매번 걷다 쉬는 공간이었던 곳에 수석이 진열되어 있다. 이 진열장의 테마는 원과 띠인가 보다. 이 아이는 꼭 보석 판매점 쇼윈도 앞 목걸이를 두른 흉상 같기도 하다. 블링 블링 수석은 관심도 없고 깊은 이해도 없어 잘 모르지만 저 맨바닥에 자리한 요 녀석이 눈에 들어왔다. 두둥 바로 맨 아래 칸을 장식한 요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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