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론


꼰대론

선거가 다가오자 이념에 매몰되어 인간으로서의 지각력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반응을 자주 접하면서 대체 무엇이 사람을 저렇게 만들었나 갸우뚱 하게 된다. 결국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어갈 수록 무엇인가를 바꾸는게 쉽지 않다는 것에서 기인하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오늘 점심, 주말에 마실 커피를 정할 때에도 익숙한 곳을 찾게된다 그러니 지금 목소리가 큰 4~50대 사람들이 1980~90년대 '민주화','사회주의' 등 각종 이념이 범람하는 당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성장하여 지금의 위치까지 올라왔다고 생각하면(자력으로든 그저 시간에 흘러서든) 자신이 정답으로 여긴 이념을 자신의 지식의, 감정의 익숙한 장소로 정해서 항상 찾는 것도 이해를 못할 일도 아니다. 지난 직장에서 만난 몇 부장급 사람들도 일을 할때의 모습을든 다들 참 좋았는데, 점심시간이나 커피타임 등 조금 여유가지고 대화하는 시간마다 대구가 어쩌고,, 박근혜가 어쩌고,,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등등의 질문에 얼버무리느라 고생했...


#꼰대 #신주쿠 #윤석열 #이재명 #투표 #한국문화원

원문링크 : 꼰대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