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일기.


남편의 일기.

#나의 사진첩#카메라의 셔터#아내의 이름 어느 순간 내 사진첩에는 아내의 사진보다 아이들의 사진이 더 많이 있게 되었다. 아이들을 육아하면서 아내와 함께 단둘이 찍는 사진이 많이 채워지지 못해서 너무 아쉬워진다. 어린 시절부터 만나 오랜 연애를 하고 오랜 연애 끝에 결혼을 해서 부부가 되고 아이를 낳고 부모가 되었다. 결혼을 해서 부부가 되고 아이를 낳아 부모가 된 이 시간동안 그 하루하루는 너무 힘들었지만 지금 여기까지 온 우리는 참으로 대견스럽다. 이제 곧 둘째 열매도 돌을 맞이하려고 한다. 어떻게 버텨온지 모르지만 시간이 이렇게나 많이 흘러서 이제 조금 더 네명의 가족 모습이 안정적이다. 나무와 열매가 태어나면서 아내의 이름은 자꾸 나무 열매 엄마가 되어 버리곤 한다. 그러나 내 아내에게 나무 열매 엄마라는 말보단 본인이름인 ‘아라’ 라는 말을 더 불러주고 싶다. 그게 아내의 이름이고 남편인 내가 더 많이 불러줘야할 이름이다~~*.* 우리 아들이 찍어준 부부 사진이다. 나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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