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엄마의 한끼의 소중함이란?(feat. 짧았지만 좋았다.)


아빠, 엄마의 한끼의 소중함이란?(feat. 짧았지만 좋았다.)

바쁜 나날을 보내던 와중 어제 아침에 잠시 시간이 났다. 새벽에 수업하는 친구들이 못 온다는 연락에 미뤄두었던 건강검진을 끝내고 짧지만 아내하고 시간이 있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두시간 정도. 아이들을 등원시키고 잠깐의 시간동안 데이트를 하고 싶었다. 그 아침시간 우아한 곳, 분위기 있는 곳은 당연히 없었다. 한식을 좋아하는 우리는 집 가까운 곳에 해장국을 먹으러 갔다. 원래 순대국을 먹고 싶었는데..... 원래 이렇게 순대국 집이 늦게 여나... 그래도 전에 가고 싶어했던 해장국집으로. 그 시간에 당연히 아무도 없다. 시키고 나서 사진도 편안하게 찍고 그냥 나온 해장국을 멍하니 바라봤다. 아이들이 뜨거운거 건드릴까봐 걱정할 것도 없고 어떻게 나왔나보고 편안하게 식사를 시작했다. 평균 식사시간이 짧다. 이 날은 시간이 얼마없었지만 급하게 먹지 않았다. 아이들이 클 때까지는 둘이 한끼 편안하게 먹는게 어렵다는거 알지만 ㅋㅋ 먹으면서 서로 눈마주치고 얼마나 웃었는지. 천천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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