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네이버·카카오에 불안한 국내 증시 … 美 배당주로 눈 돌려볼까

지난 13일 미 석유회사 엑슨모빌을 200주가량 들고 있는 투자자 김모(35)씨 해외 주식 투자 계좌에는 약 20만원어치 엑슨모빌 배당금이 달러로 들어왔다. 해외 배당주 투자를 시작한 김씨는 엑슨모빌 효과를 톡톡히 봤다며 흡족해했다. 엑슨모빌은 3·6·9·12월 매 분기 1주당 0.87달러(약 1017원)를 배당해 ‘배당 귀족주’로 불린다. 엑슨모빌의 배당수익률만 6%가 넘는다. 김씨는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연 6%짜리 예금을 들었다고 생각하면서 주가가 조금씩 내릴 때 사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지루한 주식’이라는 오명을 얻은 배당주가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국내 증시가 박스권에서 등락하는 변동성 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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