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당못 야경이 아름다운 곳

일반적으로 대구여행을 떠나 수성못으로 야경을 보러 떠나는 경우가 많다. 이번 대구여행을 떠난 나 또한 수성못을 가려했으나 생각보다 숙소에서 먼 거리에 좌절하던 중 사진출사로 대구에 자주 방문하는 작가님의 추천으로 성당못으로 이동해보았다. 성당못은 대구83타워 인근에 위치한 야경명소로 이곳에선 아름다운 연못의 야경 속에 대구 83타워를 함께 담을 수 있는 장소였다. 버스에 내려 성당못 포토존으로 내려가 둘러보니 한켠으로 보이던 83타워의 모습과 그 아래 불빛이 거의 없는 성당못은 사람하나 없이 을씨년스러운 모습이 어우러진다. 내 삼각대는 1미터가 간신히 넘어 호수 안전 펜스가 꽤나 높은 성당못에서는 야경촬영이 너무도 어려웠다. 일단 삼각대에 카메라를 고정해 장노출을 하기에는 성당못 펜스에 시야가 걸려저리니까… 혹여 성당못 다른장소에는 좀 낮은 펜스가 있을까 연못의 찬바람을 맞으며 산책로를 쉬엄쉬엄 걸어본다. 광각으로 촬영하고 싶었는데 워낙 펜스가 높아 내 삼각대로는 답이 없다. 펜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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