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시국 유럽여행 시작# 에티하드 항공 타고 스페인 도착

01월 29일 첫 여행의 시작. 집에서 인천공항까지 2시간의 기나긴 지하철여행 끝에 도착한 인천공항. 예전같았으면 여기에서 올라가는 사람들이 가득했을 테지만, 확실히 인천공항에 도착했을 때 텅 비었다는 느낌이 든다. 몇 년만에 방문했더니 순간 어디로 가야하나 고민되던 순간도 도래한다. 어찌저찌 길을 찾아 도착한 인천공항 1터미널. 전광판에 운항하는 항공사들을 확인하며 에티하드 항공 카운터를 찾아 이동한다. 이 날 에티하드 항공은 K카운터였다. 한산하던 공항과는 다르게 사람들로 가득한 에티하드 항공 카운터. 예전 저가항공을 타고 일본을 떠날 때에 비교한다면야 엄청나게 적은 인원수이지만 코로나 시국인 점을 고려하면 꽤나 많은 사람들. 환승 항공답게 이 인원들은 온갖 목적지로 흩어지기 때문에 막상 최종 목적지까지 같이 가는사람은 극히 적다. 코로나 이전 마지막으로 탑승한 장거리 노선인 빌뉴스 때 까지만 해도 2개 구간은 2개 티켓으로 발권되었는데, 이제는 한장에 두장이 모두 담겨있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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