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자유여행 : 알리칸테 야경 명소 산타 바르바라 성 (Santa Barbara Castle) 전망대

시청사 광장을 지나 알리칸테 여행을 계속 진행해본다. 이번에 내가 방문할 장소는 산타 바르바라성이다. 완만한 경사로로 되어있는 길을 통해 버스도 다니는 장소이지만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가기엔 은근히 멀고 바로 직전 방문했던 시청사에서 골목을 따라 올라가면 바로 도착한다는 구글 지도를 믿고 이동했다. 중간중간 이정표가 있어 길도 잃지 않고 방문하기에도 좋다. 길을 오르다보면 마치 프리힐리아나, 산토리니, 샤프샤우엔 등 하얗고 푸르른 색감으로 유명한 마을들을 떠올리게 하는 아름다운 골목이 눈에 들어온다. 앞서 가다 이곳에서 인증샷을 꼭 찍고 지나가던 사람들을 바라보며 계속 걸어 올라가본다.. 산타 바르바라 성까지의 길은 험난한 계단이 계속해서 이어지지만 중간중간 탁 트인 알리칸테의 전망을 감상하며, 아름다운 골목들을 구경하며 걷다보면 어느덧 내 몸은 본격적인 진입로에 도착해있다. 이제 완만한 경사로로 이어지는 산타 바르바라 성의 진입로를 따라 올라가준다. 오히려 아기자기했던 골목의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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