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류유산 후기] 잘가 아가야…


[계류유산 후기] 잘가 아가야…

c 처음 유산이란 말을 의사샘이 했을때 앞이 캄캄하더라구요. 아.. 병원갈때부터 예감이 안좋았는데.. 아기는 1주전 심장이 멈췄다고 ㅠㅠ 당일 이상하게 스치기민해도 아팠던 가슴이 안아파서 신랑한테 너무 불길하다고 하면서 병원에 갔어요. 의사샘이 초음파 보고 바로 유산이라고ㅠㅠ 빨리 수술해야한다고 해서 토요일 유산판정, 월요일 오전 9시 수술 예약했어요. 유산 판정뒤 믿고 싶지 않았던 사실 하루 이틀 신랑이랑 부둥켜안고 울었고 9주동안 품었던 아가한테 편지도 쓰고.. 아기병아리 튼튼이 안녕 잘가.. 미얀해.. 토요일 하루 종일 움직이기도 싫도 씻기도 싫고.. 누워서 그냥 멍하니 있엇어요.. 생각하면 눈물이 나고… 그와중에 회사에 알리고 5일 쉬기로… 수술 전날엔 수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슬픔이 좀 덜했어요 또 병원에서 받은 싸이토텍 2알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미친듯 검색을 했죠.. 싸이토텍 2알 어느 카페 / 블로그 보면 약먹고 엄청 아프다고 하는데 저한테는 약한 생리통 정도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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