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달살기 단독주택 - 잔디마당 독채에서 고양이와 함께!

제주 한달살기 단독주택, 네귤나무집의 11월 28일에 촬영한 잔디마당 정원뷰 사진을 올려봅니다. 제주도는 1년내내 꽃 피는 것을 볼 수 있는 곳인 것 같아요. 11월말이 되니, 마당 울타리나무로 심어놓은 동백나무에서 동백꽃이 피기 시작하네요. 5월부터 피던 장미꽃도 11월말에도 여전히 계속 피고 지고 있어요. 쑥모양의 잎에서 노랗게 핀 꽃은 겨울에 피는 국화꽃이라고 해서 동국이라고도 불리고, 색깔이 노란색이어서 금국으로도 불리는 꽃이에요. 여름내내 왜 저기에 쑥갓을 저렇게 정성스럽게 심어 놨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었는데, 겨울이 되니 저 꽃이 금국(=동국, 옥국)이라는 것을 알게 됐네요. 하귤나무에 달린 커다란 하귤 열매가 녹색에서 노란색으로 바뀌어 가고 있어요. 하귤은 여름에 따먹는 귤이라고 하니, 내년 5~6월까지는 이렇게 노랗게 익은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자~ 11월의 주인공, 저희집에 자주 놀러오는 길고양이에요. 저렇게 장독대 주변을 응시하더니, 순간 장독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