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하러 제주도로!


취업하러 제주도로!

뭐든 LTE 급이라는 우리부부 ^^ 제주도 이주를 결정하고 회사를 그만두고 다음날 바로 제주도로 갔다. 준비된건 아무것도 없었다. 있는거라곤 보증금 약간과, 백수 둘, 그리고 풀옵션 모닝한대. 전날에 미리 이력서를 넣어놓은 상태라 남편과 나, 각각 면접이 있어 면접볼 회사 근처로 무작정 갔다. 저녁때 도착해서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용문로터리에서 내렸는데, 캐리어도 무겁고, 바람도 엄청불고, 깜깜하고, 모텔조차 주변에 보이지 않아 잠시 방황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지나가던 아저씨가 도와주겠다고 다가오셨다. 일끝나고 술한잔 하신듯한 살짝 기분업된 아저씨가 숙소를 소개해주셨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저씨를 만나지 못했다면 멀리까지 다시 택시를 타고가서 2배나 비싼 숙박료를 내고 지냈어야 했을 것 같다. 우리가 간 모텔은 창문을 열면 용두암 해변이 바로 보이는 그런 곳이었다. 할머니 두분이 관리해주시는 곳인데, 지내는 열흘동안 어찌나 청소를 중요시 하시던지, 이불도 바닥도 화장실도, 너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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